부채의 개념
부채란 과거의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 특정 실체가 미래에 다른 실체에게 자산을
이전하거나 용역을 제공해야 하는 현재의 의무로부터 발생하는 미래의 경제적 효익의 희생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정의에 따르면 부채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부채를 인식하기
위한 기준(조건)이 되기도 한다.
ㆍ미래에 다른 실체에게 자산을 이전하거나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의무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되어야 하며 이러한
의무가 현재 존재하여야 한다.
ㆍ의무가 특정 기업에 속하는 것이어야 한다.
ㆍ기업의 의무를 발생시킨 거래나 사건이 과거에 발생했어야 한다.
ㆍ부채의 상환금액과 상환시기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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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부채는 장래에 자산이나 용역을 제공하여야 하는 법률적인 의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회계상의 부채는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회계에서는 부채의 범위에 기업실체의 법적 채무의 발생과 소멸뿐만 아니라, 기간손익의 계산을 위하여 법적 채무가 아닌 것도 부채의 개념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정확한 기간손익의 계산을 위하여 어떤 비용을 발생시키고 그 상대과목을 부채로 표시하거나(예:충당부채) 또는 일부 발생한 수익을 차기로 이연하면서(예:선수수익) 이를 부채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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