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개념
전통적으로 소유주지분이라고 표현되어 온 주주지분은, 오늘날 기업의 대표적인 형태가 주식회사이므로
소유주지분이란 용어 대신 주주지분이라는 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주주지분(stockholder’s equity)은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에서 부채의
총액을 차감한 잔액으로 측정된다. 즉 주주지분은 자산과 부채의 평가결과에 따라 종속적으로 산출되는 잔존지분(residual interests)의
성격을 갖는다. 이러한 주주지분은 특정 자산에 대한 청구권이 아니라 총자산 중 일부분에 대한 청구권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 금액도 일정액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에 따라 변한다.
자본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① 기업의 소유주지분은 소유권(ownership rights)으로부터 나타난다. 소유권은 기업과 소유주간의
관계로서, 기업과 종업원, 채권자, 공급업자 등과의 관계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② 소유주지분은 기업의 소유주에 대한 분배의 원천(source of distributions)이 되는 것으로,
분배는 현금배당 등 자산의 분배를 뜻한다.
③ 소유주지분은 부채인 채권자지분과 함께 기업의 자산에 대한 청구권을 나타낸다.
한편 자본의 의미는 지분이론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달리 표현된다. 즉 기업실체이론에서는 주주의
잔여지분에 대한 청구권으로, 자본주이론에서는 자본주에게 귀속할 순재산으로, 자금이론에서는 자산의 내용에 대한 구속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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